Story of Spider-Man
저번 포스팅에서 샌드맨과 베놈의 탄생, 그리고 아버지의 환청 때문에 고블린으로 각성하게 된 해리를 다루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빌런들을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다뤄보자. 베놈으로 각성한 에디는 스파이더맨이 피터임을 알아채고 그를 죽이기 위해 나서다 샌드맨을 만나게 된다. 샌드맨 역시 스파이더맨을 죽이고 싶어 했고, 맘이 통한 그 둘은 함정을 파 스파이더맨을 유인하기로 한다. 그 함정은 바로 메리 제인. 에디는 함정을 파기 위해 메리제인을 납치하고 80층높이의 건물에 메리제인을 묶어두고 함정을 판 에디와, 그를 저지하려는 경찰을 처리하기 시작하는 샌드맨. 이 상황은 뉴스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피터 역시 이 뉴스를 보게 된다. 혼자 힘으로 메리 제인을 구하기 역부족이라 생각한 피터는 해리를 찾아가지만, 저번 싸움에서 폭발에 얼굴을 다쳤던 해리는 마음까지 다친 상황. 피터를 모질게 내쫓는다. 결국 피터는 홀로 메리제인을 구하러 갔고, 고민하는 해리를 향해 집사가 한마디를 건넨다. 사실 아버지의 죽음은 피터의 짓이 아닌 본인의 실수였던 것. 해리는 진실을 알게 되고 고민을 하게 된다. 한편 메리제인에게 간 피터를 방해라기 시작하는 에디. 둘은 베놈의 거미줄 위에서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심비오트의 힘은 놀라웠고, 스파이더맨은 이겨내기 힘들어 보인다. 혼자서도 벅찬 상황에 마르코까지 가세하기 시작한다. 주변의 모래를 이용해 거대하게 변하는 마르코. 거대한 몸을 이용하여 피터를 방해하기 시작한다. 이런 큰 싸움에 휘말린 메리제인은 공중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고, 피터는 그녀를 구하려 하지만 에디와 샌드맨은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피터의 굴욕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었던 에디는 뉴스 생중계를 통해 하염없이 무너지는 피터를 보여줬고, 마르코는 그런 피터를 무자비하게 때리기 시작한다. 그 순간, 거대한 마르코의 몸에 박힌 폭탄 한발. 해리는 진실을 알게 되고 피터와 메리제인을 구하기 위해 그린 고블린의 힘을 사용하며 나타난다. 피터와 해리는 화해하며, 본격적으로 빌런 둘에게 맞서 메리제인을 구하기 시작한다. 넷의 싸움이 거칠어지며 메리제인은 공중에서 떨어지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는 피터와 해리. 마침내 메리 제인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해리는 마르코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스파이더맨과 베놈, 피터와 에디는 아직 결판이 나지 않은 상황. 피터는 에디를 상대하는데 고전한다. 피터를 묶어놓고 쇠봉으로 피터를 때리기 시작하는 에디. 심비오트의 포암함을 아는 피터는 에디에게 빨리 옷을 던져 버리라고 말하지만, 평소 피터를 증오한 에디는 그 말을 듣지 않는다. 피터를 죽이려는 에디. 하지만 그의 앞에 마르코를 처치한 해리가 비행 보드를 타고 피터를 구해준다. 하지만 에디의 반격에 보드에서 떨어진 해리. 해리가 떨어지며 공사용 쇠 봉들이 마구잡이로 떨어진다. 바로 이때 괴로워하는 에디와 그를 보며 자신이 블랙 슈트를 벗을 때 종이 울리는 것에 괴로워하는 것을 기억하며, 심비오트의 약점이 소리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도 잠시 정신을 차린 에디는 비행 보드의 칼날을 피터를 향해 날아들고, 이를 지켜보던 해리는 자신을 희생해 피터를 구한다. 자신을 감싼 해리를 보며 각성하는 피터는 속박을 풀고 주변에 있는 쇠 봉을 이용해 에디를 장학하기 시작한다. 에디 주변으로 쇠봉을 꽂아 소리로 공격하는 피터. 괴로워하는 에디 주변으로 심비오트가 벗겨지고 피터는 그 안에 괴로워하는 에디를 꺼낸다. 숙주 없이 폭주하는 심비오트를 없애기 위해 해리의 폭탄을 사용하는 피터. 하지만 심비오트의 집착을 보이는 에디는 심비오트와 함께 폭탄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잠시 후 피터를 찾아온 마르코. 벤 삼촌을 죽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강도 짓을 하기로 한 것은 죽어가는 병든 딸을 살리기 위한 것. 벤을 죽일 생각이 아니었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들은 피터는 마르코를 용서하기로 한다. 한편 피터를 구하다 칼날에 찔린 해리에게 다가가는 피터. 절친한 친구였던 둘은 오해를 풀고 서로 화해하지만 해리는 죽게 되고 이를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After of Spider-Man
1편부터 시작된 오해와, 분노, 그리고 복수는 3편에 와서야 진실을 알게되며 서로를 용서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들을 남기게 된다. 3편을 마지막으로 배우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한 스파이더맨은 끝이 난다. 매우 어렸을 때 개봉한 영화이지만 그 임팩트만큼은 명확히 기억하고 있다. 특히 현시점 가장 유명한 히어로물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언맨부터 시작한 어벤저스의 시발점을 알린 히어로 영화 또한 이 스파이더맨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6편까지 제작된 영화는 비록 무산됐지만 그 스토리는 계속해서 이어가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스파이더맨의 다음 이야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다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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